[새연재] ‘첨단시스템의 굴욕’ 챌린저호 참사의 기억들

[새연재] ‘첨단시스템의 굴욕’ 챌린저호 참사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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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재에서 관심을 가지고 다룰 부분은 어떠한 시스템이 왜 성공하는가보다는, “어떤 경우에 어떠한 이유로 실패하는가?”이다. 점점 빨리 돌아가는 세상, 예전보다 더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세상에서 중요한 공학 시스템이 실패하는 경우 광범위하고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했지만, 가능하면 실패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고, 또한 실패하는 경우에도 피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학자의 의무일 것이다.

 

연재에서는 “어떤 시스템이 어떤 조건에서 왜 실패하는가”에 답하기 위해, 현대 공학 시스템에서 발생한 대형사고 중 주목할 만한 사고 몇 가지를 자세히 들여다보고자 한다. 흔히 사람들은 사고 발생 과정이나 원인을 단순화하여 하나의 큰 원인을 골라내고 결론 내기를 좋아하지만, 실제 그 내막을 살펴보면 단순한 원인 한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 사고는 그렇게 많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설계 결함, 기계 고장, 사람 실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런 사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시스템 자체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연재에서는 시스템의 특성을 될수록 쉽게 풀어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시스템을 개발한 공학자들과 실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철학과 대응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어떻게 교육을 받았는지 그리고 관리자들의 운영 수칙과 그 뒤에 있는 정부나 기업의 정책이나 문화는 어떠한지도 고려하여 입체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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